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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어김없이 꽃을 따라 길을 나서게 되죠. 해마다 봄나들이 장소를 고민하면서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충남 태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특별한 축제가 열리는데, 바로 다양한 목련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목련축제’입니다. 올해는 무려 8회를 맞는 해로,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의 기간, 예약 방법, 프로그램 구성 등을 정리해보겠으니 약 3분간의 시간을 내어 천천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시간이 바쁘시어 빠르게 일정을 알아보거나 예매를 하실 분은 아래의 버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련이 주인공인 특별한 봄 축제
천리포수목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식물 전문 수목원 중 하나로, 봄이면 수백 종의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장관을 이루는 곳이에요.
이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목련축제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정원 해설과 정원 탐방이 함께 어우러져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축제의 정식 이름은 ‘소복소복 목련산책’. 이름처럼 한걸음씩 천천히 걷는 산책 속에서 다양한 색감과 향기의 목련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죠.
평소엔 공개되지 않던 비공개 정원도 일부 개방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방문하면 훨씬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축제는 언제 열리나요?
올해 목련축제는 3월 28일부터 4월 2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됩니다.
이 시기에는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면서 목련이 순차적으로 피기 때문에, 시기별로 조금씩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요.
- 초반: 하얀 목련 개화
- 중후반: 분홍빛, 보랏빛 목련 등장
특히 산정목련원과 목련정원은 비공개 구역으로, 축제 기간 중 유료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에만 개방된다는 점이 포인트예요.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주요 프로그램
목련축제 기간 동안 수목원에서는 다양한 유료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
- 가드너와 함께하는 산정목련원 탐방
- 가격: 20,000원 ~ 50,000원
- 목련정원 해설 프로그램
- 가격: 15,000원 ~ 40,000원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목련을 감상할 수 있어, 단순한 꽃놀이 이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예약은 어디서, 어떻게?
축제 참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 예약 방법: 네이버 예약 이용
- 입장권 가격: 6,000원 ~ 13,900원
- 패키지형 프로그램: 15,000원 이상
예약 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 뒤, 현장에서 QR코드 제시로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어요.
주말이나 인기 시간대는 빨리 마감되니, 여유 있게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사항들
비공개 정원(목련정원, 산정목련원)은 영업배상책임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개별 보험 가입 권장 안내를 받고 있어요.
또한,
- 음식물 반입 불가
- 반려동물 출입 금지
- 해설사 인솔 하에만 탐방 가능
- 우천 시 일부 프로그램 취소 가능
사전에 수목원 공지사항을 꼭 확인하고 방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봄을 더 즐기는 천리포수목원 활용 팁
목련축제가 끝난 뒤에도 천리포수목원에서는 5월 말까지 봄꽃 축제 시즌이 계속됩니다.
튤립, 철쭉, 라일락 등 다양한 봄꽃이 순차적으로 피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추천하는 공간
- 밀러가든: 정원 구성 뛰어나고 사진 포인트 많음
- 전시관/기념품샵: 산책 중 잠시 쉬기 좋음
- 카페: 따뜻한 음료 한 잔으로 힐링
아침 일찍 방문하면 더 조용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여유로운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평일 오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결론
2025년 천리포수목원 목련축제는 일상의 피로를 자연 속에서 씻어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비공개 정원에서만 피어나는 특별한 목련을 가까이서 보고,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식물의 세계에 더 깊이 빠져보세요.
올봄 나들이를 고민 중이라면, 천리포수목원이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